스토리/엔딩 1 보호의 마법 문양

엔딩 1 보호의 마법 문양

장면 275/29226 줄

나타나는 곳

장면 번호275
줄26
플레이 중에 나타남네
막막 목록에 없음

허브의 아무것도 이 장면을 시작하지 않으며, 이 장면이 끝나도 게임 상의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스토리 자체에서 실행됩니다.

어떤 막 목록도 이 장면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플레이 중에 막에 배치되지 않습니다. 위의 장면 번호는 전체 스토리 목록에서의 위치이지, 플레이 중 만나는 순서가 아닙니다.

발언자 (1)

오드즈

장면

오드즈
그리고 그렇게 됐지. 계획한 대로, 설계한 대로, 예언된 대로 최후의 문양이 완성됐어.
오드즈
망할 서클은 다음 영겁이 올 때까지 제깟 것들을 꼭꼭 걸어 잠갔지. 흐름으로부터 안전한 곳에 말이야.
오드즈
그럼 나머지는 어땠냐고?
오드즈
뭐, 다들 남아 있는 고향으로 돌아갔지.
오드즈
커피는 돌아오자마자 꽤나 열받았어. 자기가 없는 동안 공장이 멈추기는커녕, 오히려 생산량을 더 늘린 것처럼 미친 듯이 돌아가고 있었거든.
오드즈
연금술사는 공장을 가로질러 사장실까지 쳐들어갔고, 거기서 마호가니 책상 뒤에 앉아 있는 라테와 마주쳤지. 이제는 나이 지긋한 조카가 되어 있었고.
오드즈
후계 문제로 한바탕 말싸움을 벌인 끝에, 둘은 뭐… 나름 합의라는 걸 봤어.
오드즈
커피는 유망한 제자를 하나 맡기로 했고, 라테는 새 인턴을 하나 뽑기로 했지.
오드즈
약속대로 럼은 치차와 함께 배에 올라탔어. 둘은 싸울 준비를 단단히 하고 에버와일드로 떠났지.
오드즈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정글은 거의 없고, 콘크리트만 한가득이더라.
오드즈
수도가 에버와일드를 그냥 약탈한 게 아니었어. 아예 집어삼켜 버렸지. 산업 시설을 끝없이 퍼뜨려서 숲을 통째로 묻어버렸어.
오드즈
초화족 사람들은 시민으로 인정받는 대신 고향을 내줬고.
오드즈
2등 시민이긴 했지만, 뭐. 적어도 시민 취급은 받았으니까.
오드즈
치차는 꼴이 영 마음에 안 들었고, 럼도 마찬가지였지.
오드즈
둘이 눈치채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어. 산업이 많아지면 기술도 많아진다는 걸 말이야.
오드즈
그리고 그 기술이 어느 신예 스타의 손에 들어간다면… 수도는 머지않아 지금보다 훨씬 시끄러워질 게 뻔했지.
오드즈
말차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무너져가는 첨탑으로 돌아갔어.
오드즈
가엾은 녀석은 마나도 없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켜줄 힘도 없어서 꽤나 고생했지.
오드즈
꼬맹이는 하도 쓸모가 없어서, 흐름조차 그 녀석한테는 관심이 없었어.
오드즈
그때 문득 깨달은 거야.
오드즈
마나가 없는 말차는 흐름에게 아무것도 아니었어. 유령이나 다름없었지… 그 말인 즉, 다른 마법사들이 갈 수 없는 곳에도 갈 수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고.
오드즈
다른 학자들이 점점 다가오는 흐름과 맞서 싸우는 동안, 말차는 흐름을 눈을 피해 잔해 속을 누비면서 들고 갈 수 있는 건 죄다 건져냈어.
오드즈
다른 학자들이 점점 불어나는 흐름에 맞서 싸우는 동안, 말차는 물결 사이로 빠져나가 잔해 속을 누비며 들고 갈 수 있는 건 죄다 건져냈어.
오드즈
고향 자체를 구할 수는 없었어도, 그곳이 무엇을 위해 존재했는지만큼은 지켜내겠다고 마음먹었어.
오드즈
뭐, 후세를 위해서였겠지.
오드즈
그리고 마녀와… 그 아이도 있었어. 여전히 그저… 희망을 붙잡은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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