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엔딩 2 오드즈 혼잣말

엔딩 2 오드즈 혼잣말

장면 281/29226 줄

나타나는 곳

장면 번호281
줄26
플레이 중에 나타남네
막막 목록에 없음

허브의 아무것도 이 장면을 시작하지 않으며, 이 장면이 끝나도 게임 상의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스토리 자체에서 실행됩니다.

어떤 막 목록도 이 장면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플레이 중에 막에 배치되지 않습니다. 위의 장면 번호는 전체 스토리 목록에서의 위치이지, 플레이 중 만나는 순서가 아닙니다.

발언자 (2)

밀크

오드즈

장면

밀크
…
오드즈
미안하다, 꼬맹아. 그냥 일이 그렇게 흘러버렸어.
밀크
…누가 그랬나요.
오드즈
복잡한 질문이지. 간단히 답하자면 매거스 서클이야.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거기에 한몫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밀크
그러니까 알고 있었군요. 처음부터 전부 알고 있었어요.
오드즈
내가 패를 나눈 건 아니야, 밀크. 그저 내 손에 들어온 패로 최선을 다했을 뿐이지. 매거스 서클도 알고 있었어. 그런데 아무 말도 안 했지. 네가 그런 편이 더 쓸모 있었으니까.
밀크
왜요.
오드즈
…들어봐. 난 허니를 해칠 생각이 없었어. 솔직히 그 아이를 꽤 아꼈지. 어느 날 갑자기 내 문을 두드리더군. 그래서 매거스 서클이 눈치채기 전에 내가 거둬줬어.
오드즈
심지어 서클이 눈치채지 못하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내 외투도 줬지.
밀크
…
오드즈
우린 같이 카드도 쳤어. 내기는 안 했고, 그냥 간단한 게임만 했지.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어. 너에 대한 이야기, 세상 이야기… 별별 얘기를 다 했지.
밀크
거짓말.
오드즈
아니란다. 게임은 끝났어. 이미 판을 싹 쓸어버렸는데 허세를 부려봐야 무슨 소용이겠어. 네 언니와 나는… 친구였어.
밀크
그런데 왜 언니는 죽었나요.
오드즈
…
오드즈
너희들의 문제는 말이야… 남들을 너무 많이 신경 쓴다는 거야. 조금 신경 쓰는 건 괜찮아. 하지만 지나치게 신경 쓰는 건 위험하지.
오드즈
너희는 이 빌어먹을 우주 전체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고통 하나, 작은 몸부림 하나까지 전부 걱정해. 감당할 수 없는 짐이야. 그런데 허니는 그걸 짊어졌지.
오드즈
처음에는 그저 동생과 다시 만나고 싶었을 뿐이었겠지. 그래서 그녀는 행성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지. 지치면 내 가게로 돌아오고.
오드즈
하지만 여행하면서 너무 많은 걸 봤어. 전쟁도 보고, 마나가 일으킨 파괴도 보고, 그게 사람들 마음속에 심어놓은 굶주림도 봤지.
오드즈
그 끝없이 채워지지 않는 갈망이 흐름을 낳았다는 걸 알았지.
오드즈
그리고 나라는 존재도 말이야.
오드즈
그 모든 걸 이해하고 나자, 그냥 놓아버릴 수가 없었던 거야. 단 한 번에 모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
오드즈
그래서 몰래 작은 문양 하나를 끄적였어. 매거스 서클을 약화시켜서 파괴할 수 있도록. 게다가 나까지. 자기 친구였던 나까지 말이야.
밀크
…
오드즈
내가 눈치채지 못했다면 아마 해냈을 거야. 하지만 너희 집안은 대대로 지독하게 형편없는 거짓말쟁이였으니까 어쩔 수 없지.
오드즈
그래서 난 그녀를 따라갔어. 그리고 그녀가 그 서클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있을 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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