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2 오드즈 혼잣말
엔딩 2 오드즈 혼잣말
장면 281/29226 줄
나타나는 곳
| 장면 번호 | 281 |
| 줄 | 26 |
| 플레이 중에 나타남 | 네 |
| 막 | 막 목록에 없음 |
허브의 아무것도 이 장면을 시작하지 않으며, 이 장면이 끝나도 게임 상의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스토리 자체에서 실행됩니다.
어떤 막 목록도 이 장면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플레이 중에 막에 배치되지 않습니다. 위의 장면 번호는 전체 스토리 목록에서의 위치이지, 플레이 중 만나는 순서가 아닙니다.
발언자 (2)
밀크
오드즈
장면
…
미안하다, 꼬맹아. 그냥 일이 그렇게 흘러버렸어.
…누가 그랬나요.
복잡한 질문이지. 간단히 답하자면 매거스 서클이야.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거기에 한몫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그러니까 알고 있었군요. 처음부터 전부 알고 있었어요.
내가 패를 나눈 건 아니야, 밀크. 그저 내 손에 들어온 패로 최선을 다했을 뿐이지. 매거스 서클도 알고 있었어. 그런데 아무 말도 안 했지. 네가 그런 편이 더 쓸모 있었으니까.
왜요.
…들어봐. 난 허니를 해칠 생각이 없었어. 솔직히 그 아이를 꽤 아꼈지. 어느 날 갑자기 내 문을 두드리더군. 그래서 매거스 서클이 눈치채기 전에 내가 거둬줬어.
심지어 서클이 눈치채지 못하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내 외투도 줬지.
…
우린 같이 카드도 쳤어. 내기는 안 했고, 그냥 간단한 게임만 했지.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어. 너에 대한 이야기, 세상 이야기… 별별 얘기를 다 했지.
거짓말.
아니란다. 게임은 끝났어. 이미 판을 싹 쓸어버렸는데 허세를 부려봐야 무슨 소용이겠어. 네 언니와 나는… 친구였어.
그런데 왜 언니는 죽었나요.
…
너희들의 문제는 말이야… 남들을 너무 많이 신경 쓴다는 거야. 조금 신경 쓰는 건 괜찮아. 하지만 지나치게 신경 쓰는 건 위험하지.
너희는 이 빌어먹을 우주 전체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고통 하나, 작은 몸부림 하나까지 전부 걱정해. 감당할 수 없는 짐이야. 그런데 허니는 그걸 짊어졌지.
처음에는 그저 동생과 다시 만나고 싶었을 뿐이었겠지. 그래서 그녀는 행성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지. 지치면 내 가게로 돌아오고.
하지만 여행하면서 너무 많은 걸 봤어. 전쟁도 보고, 마나가 일으킨 파괴도 보고, 그게 사람들 마음속에 심어놓은 굶주림도 봤지.
그 끝없이 채워지지 않는 갈망이 흐름을 낳았다는 걸 알았지.
그리고 나라는 존재도 말이야.
그 모든 걸 이해하고 나자, 그냥 놓아버릴 수가 없었던 거야. 단 한 번에 모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몰래 작은 문양 하나를 끄적였어. 매거스 서클을 약화시켜서 파괴할 수 있도록. 게다가 나까지. 자기 친구였던 나까지 말이야.
…
내가 눈치채지 못했다면 아마 해냈을 거야. 하지만 너희 집안은 대대로 지독하게 형편없는 거짓말쟁이였으니까 어쩔 수 없지.
그래서 난 그녀를 따라갔어. 그리고 그녀가 그 서클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있을 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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